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다음 달 말쯤 위드 코로나 적용이 가능할 거라고 다시 확인했습니다.
방역 체계가 바뀌더라도 실내에서 마스크 벗는 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.
어제 국회로 가보겠습니다.
위드 코로나 전환을 위한 중요한 기준 가운데 하나가 백신 접종률입니다.
정은경 청장은 60대 이상 90%, 성인 80% 이상이 2차까지 맞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
그 시점은 10월 말로 봤습니다.
[정은경 / 질병관리청장 (어제) : (그러면 10월 말부터는 위드 코로나 적용이 가능하다, 이렇게 이해하면 될까요?) 일단 검토가 가능한 전제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 (검토가 가능하다, 10월 말부터?) 적용을 해 볼 수 있는….]
이른바 한국형 위드 코로나의 구체적인 모습을 밝히진 않았지만, 병상을 확보하고 환자 중증도를 분류하는 시스템도 정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
다만, 거리두기를 조금씩 완화하면서 실외 활동 지침을 조정하되, 당분간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는 건 어려울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.
[정은경 / 질병관리청장 (어제) : 미접종자가 상당히 있기 때문에 미접종자들과 또 돌파 감염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.]
애초 70% 접종률로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는 어렵게 됐다고 밝혔습니다.
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출현이 원인입니다.
[정은경 / 질병관리청장 (어제) : 집단 면역에 대해 개념을 다 다르게 쓰고 있는데요. 홍역이나 두창처럼 감염병을 완전히 퇴치하거나 근절하기 위한 그런 집단면역은 현재는 어렵다고 보고 있고요. 다만 면역율이 높아지면 위중증을 줄이고 또 감염도 어느 정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일상 회복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]
방역 대책에 일관성과 근거가 없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,
정은경 청장은 2년 정도 경험으로 위험한 행동과 환경을 인지하고 있는 만큼 그걸 기준으로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.
YTN 김영수 (yskim24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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